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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 당신은 나의 숨겨진 아버지입니다. 고종 황제의 둘째아들 덧글 0 | 조회 180 | 2021-05-07 21:35:28
최동민  
의친왕. 당신은 나의 숨겨진 아버지입니다. 고종 황제의 둘째아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낳은 생모를 명성황후의 독약에 의해서 죽게 만든 비극의 왕자 의친왕 이강 공. 당신은 내가 한 번도 아버지라고 불러 못하였던 바로 그 아버지인 것입니다.사군자의 길이 이 말 속에 다 들어 있다. 네가 가야 할 길이 선비의 길이 아니고 법도의 길이라 하여도 이 말을 명심하여 두고두고 잊지 않도록 하여라.문안으로 들어가 말에서 내려주지 스님의 답장을 받은 다음날 나는 수덕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는 절 측의 허락이 떨어진 이상 하루 이틀 미룰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었다.이어 게송을 읊어 보아라.위와 같은 내용의 아미타경을 마음속으로 외면서 중은 뚜벅뚜벅 걸었다. 그의 가슴은 참담한 슬픔으로 갈가리 찢겨지고 있었다.저 외양간에서 들려오는 소들의 울음소리를 내가 팔만 가지의 대장경으로 표현하여 묘사한다고 하더라도 소의 울음소리 그 자체는 아닌 것이다. 팔만 가지의 대장경도 소의 울음 한 소리를 나타내보일 수 는 없는 것이다. 지난밤 내가 보았던 그 참혹한 아비규환의 지옥도 팔만 가지의 경전으로 묘사해 보일 수가 없음이다. 부처는 유언으로 그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주인은 꿈에서 나그네와 말하고통발은 고기를 잡는데 쓰이는데 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버려져야 하고, 덫은 토끼를 잡는데 쓰이기 때문에 토끼를 잡고 나면 그 덫은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자와 언어는 뜻과 의미를 나타내는 데 쓰이기 때문에 뜻을 알고 나면 문자는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 저 글을 잊은 사람과 만나 그와 더불어 말할 수 있겠는가. 내가 묻자 아내는 대답하였다.물론 어머니를 어머니 아닌 남으로만 생각한다고 해서, 어머니 역시 나를 자식 아닌 남으로만 생각한다고 해서 어머니와 아들간의 인연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일 년에 한 번이나 두 번씩 정도는 내쪽에서 어머니를 찾아 불쑥 들러보곤 하였었다.잠시 쉬면서 산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내게 설명을
아들과 함께 가는 이 길 위에서 노인이 숨을 거두고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아미타불로 하여금 한평생 손이 부르트도록 고생하였던 이 노인이 임종할 때 그를 여러 성인들과 함께 맞아들여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만화는 강원에 모인 학인들이 학문에 제대로 정진하지 않으면 경허를 본받을 것을 말하고 다음과 같이 중얼거리곤 하였다.통일로의 큰길을 버리고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샛길로 빠져들자 잠자코 있던 아내가 입을 열어 물었다.의친왕은 껄껄 웃으면서 스님에게 물었다.주지 스님은 손을 더듬어 글자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한자를 확인하고 뜻을 풀어 시를 읊고 나서 나를 쳐다보았다.그러나 대원군의 선택은 빗나간 것이었다.나는 무릎을 꿇고 분골함을 집어들었다.산중이라 대접할 것은 저희들이 마시는 녹차밖에 없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그때 내가 어머니의 원대로 그 어린 기생의 몸을 받아들이고, 그 어린 기생에게 내 동정을 빼앗길 수 있었다면 나는 어머니를 좀더 빨리 이해하고 어머니와 같은 공범자가 되었을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을 자기와 같은 공범자로 만들기 위해 내게 그런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을 것이다.염주알들이 한결같이 윤이 흐르고 광택이 나는 것은 그 알들을 만지고 주무르고, 쓰다듬은 사람의 손때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나는 최근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이었다.금방이면 도착할 겁니다요, 스님.메멘 또 모리.난, 난 약을 먹었어요.나는 아내의 궁금증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간밤 같아서는 사흘이고 나흘이고 못 깨어날 사람처럼 보였었는데.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선비는 사미승 경허의 근기를 5조 홍인의 행유를 빌려 시험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떠올린 생각이 그가 열흘 동안 계속해서 바쳐올린 짚신을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그의 면전에서 내던져 버리겠다는 생각이었다.괴각이지요. 성격이 까다롭고 상대하기가 힘든 노스님입니다.여인은 몇모금 빨고 나서 담배를 눌러 꼈다.백낙기몰혜기장언정혜돛대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른 어부는 인간의 세계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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